여름을 보내는 방법

B!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열사병」.
그리고 이것과 함께 많이 발생하는 것이「설사」및「구토」등의 소화기 증상입니다.
사람과 달리 1년 내내 털가죽으로 둘러싸여 있는 개와 고양이에게 여름의 더위는 천적입니다. 게다가 땀을 흘릴 수 없기 때문에 체온조절이 어려우므로 스트레스가 되어,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호흡기와 몸에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여름에 대비하여

여름커트(Summer Cut)

장모인 개와 고양이에게 가장 효과적인 것은 여름커트, 이른바「바싹 깎기」입니다.
사람이 여름철에 코트 및 다운자켓을 입지 않는 것처럼, 개와 고양이도 복슬복슬한 털을 짧게 깎음으로써 더위를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몸이 너무 차가워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털이 있어서 유지되던 체온이 이발로 인해 처음에는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름커트 후에는 에어컨 온도를 2~3도 높이거나 얇은 옷을 입혀서 서서히 익숙해지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배가 차가워지지 않게 하기

장을 건강하게 에서도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몸의 면역시스템의 약 70%는 장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는 복부의 털이 비교적 얇으며, 차가운 곳에 엎드려 누움으로써 더위를 견뎌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가 직접적으로 차가워지면 체온이 저하되면서 면역력도 저하됩니다. 그리고 혈액순환이 나빠져서 장의 움직임도 나빠지게 되어, 변비 및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변비가 생기면 체내의 독소를 배설할 수 없게 되며, 설사가 생기면 중요한 비타민・미네랄이 과도하게 배설되어 체내 밸런스가 무너지게 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배가 차가워지면 아무런 장점이 없습니다.

 

식재료를 궁리

더운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및 차라운 음료 등을 원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개와 고양이도 차가운 것을 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차가운 음식을 먹게 되면 배 내부를 직접 차갑게 해버립니다.
여름철에 너무 차가운 음식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만, 니코고리(煮こごり)와 같은 음식 및 몸을 식혀주는 작용이 있는 식재료를 조금씩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몸을 식혀주는 작용이 있는 식재료는
・오이
・배추
・무
・양상추
등이 있습니다.

 

너무 많이 먹이면 몸이 과하게 차가워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량을 약불로 데운 후에 먹이시면 몸을 식혀주는 작용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스프를 먹이고 있는 경우, 그 스프에 젤라틴 및 한천(寒天)을 넣어서 니코고리풍으로 만들어주면 차가우면서 목넘김도 좋아져서 잃어버린 식욕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조금이라도 쾌적하게 여름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주의해도 열사병에 걸리는 아이가 있습니다.
산책시간은 이른 아침 또는 해가 지고 아스팔트가 식은 후의 시간대를 이용하거나, 불가피하게 낮에 외출하지 않으면 안될 경우에는 아이스팩을 넣은 타올 및 수건을 목에 감거나 자주 수분보충을 시켜주는 등,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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