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방광암・이행상피암에 대해
방광은 콩팥에서 보내진 소변을 저장하기 위한 장기입니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에 악성이 바로 방광암입니다.
개의 방광암의 대부분은 이행상피에서 발생하는 이행상피암입니다.
개의 방광에서 발생하는 종양의 대부분은 악성입니다. 양성은 거의 없습니다, 악성종양은 즉 암이며, 증식・전이가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종양이 방광내에서만 머물러준다면 곧바로 목숨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요관을 막아버리는 경우에는 서둘러 처치하지 않는다면 위험합니다.
혈뇨 등의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을 경우「상황를 지켜보는 것」은 적절한 선택이 아닙니다. 서둘러 동물병원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방광염인 경우도 있습니다만, 초음파 검사 등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암의 발생원인, 특징, 증상
개의 방광암은「이행상피암」인 경우가 많으며, 예후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방광염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진료가 늦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혈뇨 및 빈뇨가 나타나거나 방광에서 딱딱함이 느껴지거나 만지면 아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경우에는 흡연 및 유기용매 흡인이 방광암 발생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동물의 경우에도 합성첨가물을 사용하거나 농약이 남아있는 식품은 피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식사를 바꾸는 것은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반드시 치료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검사방법
우선 뢴트겐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외부에서부터 종양을 확인합니다. CT를 사용하는 곳도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낮은 보급률로 인해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MRI화상검사도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참고로 소변은 새하얗게 찍힙니다.
조직검사, 생체검사를 통해 실제로 암세포를 채취하여 확인합니다. 소변에 암세포가 관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반드시 발견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
일반적으로 종양을 제거할 가능성이 있다면 수술이 우선시됩니다. 암의 정도에 따라서 방광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적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 시에 아무래도 방광신경이 상처입기 쉽고 후유증으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빈뇨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를 적출하여 방광이 작아져도 빈뇨가 생깁니다.
방광 전체를 적출하는 경우에는 소변구를 변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변을 피부에서 빼내거나 장 속에 빼내는 등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각각 문제가 있습니다. 수의사에게 안내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방광암은 수술을 통해 암을 절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상당한 위험과 수술 이후 삶의 질(QOL)의 저하가 있다는 점을 숙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약물치료
항암제가 이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수술을 피하고 항암제만으로 방광암을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수술 후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이용되는 항암제도 그 유효성은 겨우 몇 %에 불과하다고 생각됩니다.
동물의 방광암에 대해 항염증제 피록시캄이 사용됩니다. 실제로 방광암 억제효과가 있습니다. 항암제보다도 월등히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왜 피록시캄이 효과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만, 아마도 류코트리엔 및 트롬복산이라고 하는 염증성 물질의 합성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관련되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른 항염증제에서도 같은 효과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 피록시캄에 의한 위장장애는 널리 알려진 부작용입니다만, 혈뇨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암과 방광염이 함께 발생하여 혈뇨가 생긴 경우, 피록시캄은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예후개선
개의 방광암・이행상피암의 예후는 재발을 어떻게 막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재발이란 수술에서 미처 제거하지 못한 암이 재증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수술로 눈에 보이는 모든 암을 제거했어도 실제로는 작은 암이 주변 또는 멀리 있는 장기에 퍼져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발방지를 위해 강력한 항암제를 오래 사용하는 것은 그에 상당한 리스크도 따릅니다. 안전성이 높은 피록시캄을 지속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 혈뇨 및 간기능 저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면역개선에 신경쓰도록 합시다
수술 및 항암제 치료를 실시하면 강한 스트레스와 부작용에 의해 면역 작용이 저하되기 쉬워집니다. 또한 수술이 성공했어도 재발을 100% 막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면역력의 빠른 재정비와 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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